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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집 마련, 언제쯤 가능할까?” 40대가 되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집값은 높고 대출은 까다로운 상황에서는 청약 가점제가 유일한 희망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무주택자'라는 이유만으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약 가점제의 구조부터, 40대를 위한 맞춤 전략까지 알기 쉽게 안내해 드립니다.

     

    청약가점제
    청약가점제

    청약 가점제란 무엇인가?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우선 당첨되는 제도입니다.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는 추첨제와 병행되지만, 그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는 100% 가점제로 공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총점은 최대 84점

    • 무주택 기간: 최대 32점 (15년 이상)
    • 부양가족 수: 최대 35점 (6명 이상)
    • 청약통장 가입기간: 최대 17점 (15년 이상)

    실질적으로 당첨권 점수는 55점 이상부터 형성됩니다. 서울, 경기권 인기 지역은 65~70점 이상이 당첨선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40대에게 불리한가요? 전략은 있습니다

     

    “결혼이 늦었어요.” “아이도 아직 어려요.” “청약통장을 이제 넣었어요.” 많은 40대가 점수에 대해 자괴감을 느끼지만, 전략적으로 준비하면 기회는 있습니다.

     

    무주택 기간은 최대한 유지

    30대부터 전세 또는 월세로 살아왔다면, 40대에 무주택 기간 10년 이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24~30점 확보 가능하며, 이는 가점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 배우자 또는 세대원 중 누구라도 주택을 소유했다면 무주택 기간은 중단됩니다.

     

    부양가족 수 늘리기: 세대 분리 주의

    자녀, 배우자, 부모가 주민등록상 함께 거주하고 있어야 부양가족으로 인정됩니다. 부모님을 세대 분리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5~10점 상승이 가능합니다.

     

    청약통장 전략적 활용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기간이 15년 이상이면 17점 만점. 그러나 6~10년만 되어도 10점 내외 확보 가능하니, 지금이라도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납입액보다 '납입기간'이 중요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40대를 위한 현실적인 당첨 전략

     

    청약홈

    1. 생애 최초 특별공급 활용

    혼인 이력이 없거나, 혼인 후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는 경우 ‘생애최초 특별공급’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가점이 낮아도 추첨제로 당첨될 수 있습니다.

     

    2. 지방 중소도시 공략

    수도권은 경쟁률이 치열하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50점 이하로도 당첨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이나 혁신도시 분양은 전략적 선택지가 됩니다.

     

    3. 민영아파트 추첨제 노리기

     

    전용 85㎡ 초과 민영 아파트는 추첨제로 일정 비율을 배정합니다. 무주택자에게 가산점이 있기 때문에 가점이 낮아도 추첨 당첨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40대는 오히려 기회의 시기

    청약 가점제는 단순 점수 싸움이 아닌, 전략과 정보의 싸움입니다. 40대는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를 조합하기 가장 유리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부터라도 조건을 점검하고, 꾸준히 준비해 나가면 실질적인 내 집 마련의 가능성이 생깁니다.